구글플레이, 올해 가장 주목받은 앱 발표…스노우·챗GPT·올웨이즈 등 주목

2023-11-30 11:54
  • 글자크기 설정
사진구글
[사진=구글]
구글플레이가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 각 나라별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았던 앱과 게임을 다양한 항목으로 나눠 발표한다. 수상작들은 한 해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중 올해의 베스트 앱으로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개발한 '스노우'가,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는 레벨 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선정됐다.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해 뽑은 올해를 빛낸 인기 앱과 인기 게임에는 각각 '올웨이즈'와 '붕괴: 스타레일'이 이름을 올렸다.

구글플레이는 올해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다양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앱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반영해 경제적인 소비 활동을 돕는 앱들과 일상 속에서 남긴 소소한 기록들로 자신을 돌아보는 기록형 앱들도 사랑받았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대표적인 앱으로는 '스노우'가 꼽힌다. 스노우는 정면 얼굴이 잘 나타난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감성의 'AI 이어북' 사진을 만들어주는 기능을 통해 올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올해 베스트 앱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스노우는 올해를 빛낸 AI 앱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생성 AI 챗봇인 '챗GPT'와 AI를 활용해 모든 음성과 영상을 글로 풀어 써 주는 '다글로(daglo)가' 각각 올해를 빛낸 AI 앱과 올해를 빛난 자기계발 앱으로 선정됐다.

소소한 '힐링'용 앱들도 각광받았다. 내가 지금 정확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살펴보고 확인해 기분 관리에 도움을 주는 '무디'가 대표적이다. 무디는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으로는 '기록'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도록 하는 앱인 '베터'와 '모지또'가 선정됐다.

경제적인 소비 활동을 돕는 앱으로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형 앱과 다채로운 분야의 중고거래 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루 1000보 이상 걷기, 하루 물 500밀리리터(ml) 이상 마시기 등의 활동으로 캐시포인트나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발로소득'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으로 꼽혔다. 아웃도어 용품 중고 거래 커뮤니티 '데얼스'와 의류 수거 및 중고 거래를 돕는 앱 '리클'도 각각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과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에 포함됐다.

게임 분야에서는 인기 IP를 활용한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더욱 높인 게임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선한 매력을 제공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들도 대거 포함됐다. 이 중 '승리의 여신: 니케' 올해의 베스트 게임 선정과 함께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최우수작은 붕괴 IP를 활용한 '붕괴: 스타레일'이,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분 최우수작은 '나이트 크로우'가 각각 차지했다.

모바일, PC 등 좋아하는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기는 '크로스플랫폼 플레이' 트렌드를 반영,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올해를 빛낸 PC 게임'에서는 쿠키런: 킹덤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게임 최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