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 인천 송도 소재 본사에서 공급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공급사인 머크, 싸이티바, 써모 피셔, 싸토리우스 등 26곳의 임원진 및 ESG 담당자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ESG 컨설팅 전문가 문상원 삼정 KPMG 상무를 초청해 'ESG 규제 동향과 공급망 대응 방향'을 주제로 특강도 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고 있는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MI는 지난 2020년 영국의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기구다.
우수 ESG 공급망 시상 및 사례도 공유했다. 올해 우수 기업으로는 써모 피셔와 머크가 선정됐다. 양사는 폐기물 배출 관리, 기후변화 대응 현황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여신구 머크코리아 총괄담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ESG 규제 동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이해하고,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솔루션을 다른 기업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