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는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대표 위원장과 자문위원 등 8명을 위촉했다.
대표 위원장은 최종구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다. 1957년생인 최 대표 위원장은 제2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장 및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최 대표 위원장은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할 시기다.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청소년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올림픽은 세계 청소년들과 우리 국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대회다.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중대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 위원장은 "우선 대회 붐업을 위한 홍보에 집중하면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최 대표 위원장까지 위원장은 총 3명이다. 선수 출신 위원장은 이상화와 진종오다.
이날 자문위원으로는 여형구 한국항공대 석좌교수, 김기홍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위촉됐다.
강원 2024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 4개 지역(강릉·평창·정선·횡성)에서 개최된다. 빙·설상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된다. 출전 선수는 80여 개국 19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