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의 평가 결과와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혀다.
이에 따라 백신접종이 3주 지난 소에 한해 관할 시군 신고와 가축방역관의 임상검사 후 이동이 허용된다. 다만 방역대 농장 소 등 이동제한 중인 소는 제외된다.
전북 고창 지역도 27일 자정부터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된다.
고창 지역은 지난 5일 백신접종 완료 후 21일이 지난 가운데 최근 10일간 발생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 시 전파위험도가 낮다고 평가됐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 전환과 소 반출입이 자유로워진만큼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한 방역관리에 나서고 농가들은 농장 차단방역과 소 반출입 요령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