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고농도 예보, 27일부터 충청·호남권도 제공

2023-1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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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가 뿌옇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6일 서울 하늘이 뿌옇다. [사진=연합뉴스]
 
초미세먼지 고농도 예보를 이틀 전부터 제공하는 권역이 수도권에서 충청·호남권으로 확대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부터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일평균 50㎍/㎥ 초과) 2일 전 예보' 제공 권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충청권(대전·세종·충남)과 호남권(광주·전북·전남)으로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이틀 전 조기 예보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5시부터 공개된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남부를 대상으로 하루에 4회(오전 5·11시, 오후 5·11시) 시행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대상 권역 단계별 확대 계획'에 따라 27일 오후 5시 예보부터 수도권에서 충청·호남권으로까지 확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강원·영남·제주권은 2024년 11월에 제공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는 웹과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인 '에어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명수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만큼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력 강화와 국민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관련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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