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세수 감소 등 어려움으로 인해 정부와 우리 도를 포함, 많은 시도가 고강도 긴축재정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지방비 예산의 상당 부분을 국비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금년도 정부공모에 선정된“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사업(강릉시)”과“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도‧춘천)”의 경우 농업에 기반한 기능성식품, 화장품, 의약품, 비료‧농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성이 매우 높음에 따라, 우리 특별자치도가 지향하는'미래산업글로벌도시'로 거듭나는데 있어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촌의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해결과 최적화된 시비관리를 통한 저탄소 농축산업 실현, 균일한 품질의 농축산물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축사, 저탄소에너지 기반조성, 온실가스감축 축산악취개선, 공공형 통합바이오 에너지화 등에 중점을 두어 계속해서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 겨울철 농업분야 재해대책 본격 가동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농업분야 재해대책 추진과 관련해 대설, 한파에 취약한 농업시설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예방 조치, 겨울철 농작물 재배현황 관리 등 주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긴급한 재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특히,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및 상황 전파,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 등 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라 촘촘하고 신속한 재해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사전 예방 조치와 신속한 응급복구에 필요한 인력·장비 지원체계도 갖춤으로써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농업분야 겨울철 재난관리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추진하되, 피해 발생 시 복구 지연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