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철도공단이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푸른기술 주가는 전일 대비 1400원(16.39%) 오른 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 대아티아이와 현대로템은 215원(6.18%), 650원(2.51%) 뛴 3695원, 2만6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원팀코리아'가 양국 간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키이우∼폴란드 철도노선 고속화 사업을 포함한 7개 철도 재건사업은 한·우크라이나 재건협력 6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7대 재건사업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구간 고속철도 건설 △기존 선로(오데사∼이즈마일∼레니) 용량 증대 사업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 △고속철도 운영 및 차량 유지보수 인력 양성 공동 연수 △철도차량 유지보수 △철도차량 중수선 기지 건설 등이다.
철도 원팀코리아와 리아센코 예브헨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사장은 철도 재건사업을 위해 향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역무자동화(철도&지하철) 사업을 하고 있는 푸른기술, 철도차량 제작하는 현대로템,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개발 및 공급업을 하는 대아티아이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