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이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무기한 중지한다.
SM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승한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SM 측은 "승한이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당사 역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SM엔터테인먼트는 무단 유포자들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SM 측은 "데뷔 전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무단 유출·유포했으며, 악의적인 수법을 동원해 날조되고 왜곡된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며 "당사는 위와 같은 사실을 인지한 즉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했다. 무단 유출 및 유포자를 특정하였고, 금일 오후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승한은 팬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과거의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라이즈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정진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 너무 피해를 드린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성찰을 통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라이즈는 지난 9월 4일 데뷔했으며 지난달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넥스트 리더상을 받으며 데뷔 첫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