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문화교육원에서는 경기소방재난본부에서 진행하는 ‘경기도 119 청소년단’에 다문화방과후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청소년 15명이 참여해 왔었다.
해당 이주배경청소년들은 119청소년단 발대식에서부터 경기도 청소년 119안전뉴스 영상 경연대회,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화재예방 캠페인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활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이와 같은 활동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특별히 경기도지사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다문화방과후아카데미는 평택시의 지역대학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다문화방과후아카데미 제리나(가명, 필리핀, 17세) 학생은 “다문화방과후아카데미를 다니면서 한국어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또 119청소년단 활동을 하면서 평택지역과 생활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렇게 큰 상도 받아 좋은 추억을 갖게 됐다”며 기뻐했다.
유진이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은 “119 청소년단 활동은 지역 내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해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 소방안전을 위시해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