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2024년 본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7711억원을 편성했다.
민선8기 군정비전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를 담은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5654억원, 특별회계 695억원, 기금 1362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 7270억원 대비 441억원(6.1%)이 증가했다.
군의 2024년 예산의 주요 편성 방향은 변화하는 행정수요 적극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서비스 확대를 최우선으로 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확대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각종 재해·재난 예방,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안정 등 군민 공감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분야가 1667억원(21.6%)으로 가장 많으며 사회복지 분야 1571억원(20.4%), 농림해양수산 분야 1106억원(14.3%), 환경 분야 1029억원(13.4%), 인건비 등 기타 분야 699억원(9.1%),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18억원(6.7%) 등이다.
분야별 사업 내역으로는 ‘희망을 품고 찾아오는 매력도시 금산’을 위해 △추풍천, 성곡천 등 지방하천정비 97억원 △사방댐 등 사방시설 조성 72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시설비 51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8억원 △숲 가꾸기 사업 36억원 △금산세계인삼축제 추진 35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3억원 △소각장 운영 및 관리 민간위탁 31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30억원을 편성했다.
‘과감한 도전과 지역적 이점을 활용해 중흥하는 경제도시’를 위한 편성액은 △도시재생사업 109억원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및 다목적 광장 조성 80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36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29억원 △금산읍 서남부지역 연결순환도로 개설 29억원 △주거급여 사업 22억원 △군도7호 지방교 재가설공사 15억원 △남이 306호 개설공사 15억원 등이다.
‘군민이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건강힐링 행복도시’의 경우는 △기초연금 지급 537억원 △생계급여 11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69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60억원 △보건소 이전신축 51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50억원 △추부면 수영장 조성사업 48억원 △금산힐링치유형 워케이션 농촌유학 거점조성사업 28억원 △아토피 마을 확대발전사업 27억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사업 24억원 △충남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원 22억원을 편성했다.
‘첨단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과 지역 특장을 활용한 인삼약초산업의 진흥을 통해 세계속의 인삼수도 금산’을 만들고자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144억원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지원 79억원 △기초생활거점육성 40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39억원 △정주환경 개선 31억원 △평촌지구 배수개선사업 24억원 △지역식품표준화지원시스템 구축 24억원 △경제림 조성 11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10억원이 편성됐다.
‘군민과 소통하는 스마트행정을 구현하여 신뢰받는 희망군정’을 위한 편성액을 살펴보면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및 송출 6억원 △군정홍보 언론매체 광로 5억원 △중요기록물 전산화 및 공개 재분류사업 4억원 △TV방송사 뉴스보도 등 제작지원 3억원 △미래정책대학 교육 운영비 3억 원 △디지털 플랫폼 유지관리 및 분석 사업 2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해 내년 본예산 규모가 올해 대비 281억 증가했다”며 “군민이 공감하는 예산 운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금산군 본예산안은 이달 27일부터 열리는 제309회 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3일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