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시‧군‧구 부단체장 등 관리자 대상 '실전형 교육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2023-1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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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 부단체장, 재난관리책임기관 안전책임관 대상 재난안전 교육 실시

가상 재난 상황 대응 역할연기를 통한 재난상황 대처 실습, 방재기상정보시스템 활용법 교육 등을 통한 실전형 교육 강화

세종시 행정안전부 청사 사진유대길 기자
세종시 행정안전부 청사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2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경남 진주시 소재)에서 전국 시‧군‧구 부단체장,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책임관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제3기 재난안전 고위관리자과정'을 운영한다.

재난안전 고위관리자과정은 범정부 합동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23.1.27.행안부)」의 일환으로 관리자급의 재난안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앞서 올해 3월과 8월에 2회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시‧군‧구 부단체장은 재난 발생 시 현장을 총괄‧지원하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의 장으로서 이재민 구호 등 재난수습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안전책임관은 중앙·지자체의 재난안전을 담당하는 실·국장, 공공기관의 임원급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의 작성·관리 등 해당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이번 교육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국가 재난안전 정책방향(특강)을 시작으로, 과거 발생한 재난 대응 사례를 살펴보는 △재난대응사례 및 효과적인 재난대응 방안, 기상정보 분석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방재기상정보시스템 활용법, 가상 재난상황에 대응해 교육생이 ‘역할연기’를 통해 실습해 보는 △재난대응실습 등 총 4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한경 본부장이 현장에서의 재난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의 재난환경변화, 재난관리책임자의 임무와 역할,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등 ‘국가 재난안전 정책방향’을 주요 내용으로 관리자들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한다. 아울러 이번 교육과정에서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지자체 등 주요기관 관리자급에 대해 재난에 대처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역할연기’ 방식의 혁신적인 참여형 교육방식을 도입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명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전문교육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부단체장 등 관리자들이 재난관리책임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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