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YU 산학협력 엑스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영남대가 공동 주최하고 영남대 링크3.0(LINC3.0)사업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 협력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 △산학공동기술(지식) 사업화 과제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산업체 제안 CDP(Capstone Design Program) 등 쌍방향 산학협력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공유·협업우수사례 △현장실습 우수사례와 수상작 동영상이 전시됐으며, △창업왕중왕전을 통해 학생들이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에서는 ‘레이저 검출기 시선각 오차 보정 효율화 방안 연구’, ‘디스플레이 기반 통신 원천 기술의 개발 ’ 등 19개 우수 과제가 선보였으며, 시제품제작지원사업에서는 ‘전기자동차 CN7N 차종의 후열 시트지지대 시제품 제작’, ‘PBV용 경량화 차제 개발’ 등 12개, 캡스톤디자인에서는 ‘리니어 부싱 소음분석 및 저감방안 연구’, ‘균형제어를 위한 탈부착형 보행기 로봇’, ‘험로 이동을 위한 가변형 모바일 구륜 장치’ 등 10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창업왕중왕전에서는 ‘UAM (도심항공교통) 이동형 버티포트 (이착륙장)’, ‘스마트한 퍼스널 모빌리티&플랫폼’ 등 학생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 20건을 선보였다.
엑스포를 준비한 배철호 영남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는 대학과 산업계,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산학협력의 비전과 흐름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LINC3.0사업은 135개(일반대 76개교 및 전문대 59개교)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연 협력 고도화, 초연결·초협업 기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규모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이다. 영남대는 LINC 1단계(2012~2016년)와 2단계(2017~2021년)에 이어 2022년 LINC 3.0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매년 약 40억원 씩 총 1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등과 같은 차세대 신성장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