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벨기에 국왕의 날 참석 '주목'

2023-11-20 14:47
  • 글자크기 설정

駐 벨기에대사관 주관 행사에 초청…임실N숙성치즈 등 선보이며 우애 다져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주한 벨기에대사관이 주관한 벨기에 국왕의 날에 초청인사로 참석해 임실군과 벨기에 간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일 군에 따르면 벨기에 국왕의 날 행사는 벨기에의 왕조를 기념하기 위한 날로, 이번 행사에는 외교단, 정부 관계자, 기업, 벨기에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과 영화 상영, 리셉션 순서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는 고 지정환 신부 등 한국과 벨기에의 관계에 영향을 끼친 다섯 명의 인물에 대한 내용으로 이러진 영화상영이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영화는 벨기에 국영방송사 티에리 로로 감독이 제작한 것으로, 지난 10월 열린 임실N치즈축제장과 지정환 신부 삶터 등을 방문해 촬영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지정환 신부님의 발자취와 임실치즈의 탄생 등을 담았고, 임실N치즈축제는 지정환 신부님의 조카와 가족들이 임실을 찾아 임실N치즈축제를 즐기고 추모하는 모습 등도 다뤘다.

특히 이어진 리셉션 시간에는 임실치즈&식품연구소에서 직접 제조‧숙성한 숙성치즈를 벨기에 국기에 맞게 검정‧노랑‧빨간색으로 전시해 참석한 각계각층 인사들이 임실N치즈를 맛보고 즐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그동안 임실군과 주한 벨기에대사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5월에 있었던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개관행사를 비롯해 8월 새만금 잼버리 기간 동안의 벨기에 대원 격려, 10월 임실N치즈축제에 주한 벨기에 날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정환 신부님의 모국인 벨기에와의 우애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벨기에 왕조를 기리기 위한 벨기에 국왕의 날 행사에 초청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정환 신부님의 정신을 이어가고 벨기에 브뤼셀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더 활발한 교류 협력을 주한 벨기에대사관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6기 농업인대학 수료식 개최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운영한 농업인대학의 교육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의 수료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에 개강해 11월까지 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한우반(35명)과 복숭아반(32명) 과정을 편성해 교육생 6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 교육생 포장 컨설팅, 선진지 벤치마킹 등 총 20회, 8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진행해 임실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61명의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했다.

수료식에서는 2023년 임실군 농업인대학 교육 기간 중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교육생에게 공로상(김삼기·이현준)과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 학업우수상(한경호·박은철)을 수여했다.

지난 2008년 복숭아, 한우 과정으로 시작된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매년 진행하는 장기 교육으로, 현재까지 29개 과정, 8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농업인의 전문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농업인의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해 2개 과정의 농업인대학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