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완전체 가능? '그룹 활동' 재계약 설…YG는 여전히 "협의 중"

2023-1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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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핑크 7주년 기념 제니 SNS 업로드 사진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블랭핑크 7주년 기념 제니 SNS 업로드 사진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걸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관련해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이번에는 일부 멤버가 그룹 단위 활동으로 YG엔터테인먼트(YG)와 계약을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블랙핑크 각 멤버들(지수·제니·로제·리사)은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그룹 단위 활동은 유지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블랙핑크 멤버 4인 중 두 명은 이미 “블랙핑크 활동은 이어간다”는 취지에 동의하며 YG와 계약을 마쳤다. YG는 나머지 멤버와도 계약서 날인 후 이를 공식화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들은 향후 개별 활동을 펼치며 그룹 활동 때만 뭉칠 확률이 크다. 

다만 멤버 4인과 YG의 전속 계약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현재까지 YG와 재계약을 체결한 멤버는 없다. 업계에서는 리사는가 일찌감치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로 결정했고, 다른 멤버들도 여러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 조건을 맞춰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몇몇 멤버는 여전히 YG와 개별 활동 계약까지 맺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100억원 단위의 계약금을 제시하는 곳이 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블랙핑크 활동을 지원했던 YG와 손잡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여전히 YG와 소통 중인 멤버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그룹 단위 활동 재계약과 관련해 YG 측은 "확정된 바 없다.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YG는 지난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 기준일 현재 아티스트(블랙핑크)와 전속계약은 재계약 건으로 협상 진행 중에 있다.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블랙핑크는 지난 8월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과 관련해 YG는 계속해서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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