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축산차량·축산시설 소독 강화, 임상예찰 강화, 흡혈곤충 방제,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주요 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차단 방역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에서는 지난 14일 김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확진됨에 따라 반경 10km 이내 사육 농장에 대해 4주 이상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전화 예찰을 진행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확진 당일 오후 4시부터 기존 방역대책본부 체계에서 확대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대응 체계를 격상하고 24시간 비상 체제를 유지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와 상황 안정화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 2분기 기준 경북도의 소 사육두수는 총 85만6730마리(한육우 82만5658, 젖소 3만1072)로 전국 소 사육의 20.7%를 차지하고 있어 럼피스킨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