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에 "나 한국 여자 다 XX할거야"...'섬뜩'한 성범죄 예고

2023-11-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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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백화점 전광판에 성범죄를 예고하는 섬뜩한 문구가 올라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성범죄 예고 사진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에는 "나 한국 여자 다 XX할거야'라고 적혀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어 버전도 함께 게재됐다.
이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에서 발생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측은 전광판 앞에 설치된 QR코드를 찍으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올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행사를 앞두고 비속어 등 금칙어를 설정해놨다"고 설명했지만, 'XX'이라는 단어가 걸러지지 않았다. 사건의 여파로 현재는 이 이벤트가 중단되고, 일반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백화점 측은 이벤트를 망친 해당 메시지 작성자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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