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3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12월 결산법인 1259사 중 비교가 가능한 법인 1112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8조79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22% 줄었다. 영업이익은 2조88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37% 줄었다. 다만 순이익은 1조999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04% 늘었다.
분석대상 기업 중 3분기 순이익 흑자기업도 677사로 직전 분기의 651사 대비 26사가 늘었다. 비율로는 60.88%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1112개사의 부채비율은 108.67%로 작년 말에 비해 1.59%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 업종의 실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제조업과 기타 업종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7%, 5.40% 증가한 반면 IT 업종은 6.43% 감소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 46개사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7% 감소했다. 순이익도 50.63% 줄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71% 늘었다.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은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재무실적, 기업 지배구조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