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택 거래량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 대 소비자(B2C) 매출 비중이 높은 한샘의 경우 뚜렷한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샘의 이익률이 지난 2분기 이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 거래량의 소폭 반등,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평년 대비 여전히 저조한 주택 거래량과 지난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주택 착공으로 인해 외형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상권이 중복되는 대리점의 통폐합, 홈퍼니싱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축, 최고경영자(CEO) 교체 이후 마케팅비 효율화 노력과 2분기 서프라이즈 배당 이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은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