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에서 지난 11일 열린 축구대회와 배구대회가 대성황 속에 치러졌다.
선수와 응원단 1400여명이 참가해 축제 같은 열띤 분위기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전남 화순군 하니움 공설운동장에서 이날 열린 적벽배 클럽대항 축구대회에서 ‘순천 드림 FC’와 ‘진주 남강’팀이 장년부(50대)와 실버부(60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화순적벽 배 클럽 대항 축구대회에는 전국 14개 팀 4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다른 지역 축구 동호인을 초청해 화순을 홍보하고 생활체육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화합의 자리였다.
이 대회에서는 화순군에서 출전한 화순 OB팀은 장년부에서 아쉽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생활체육의 하나로 배구를 널리기 위한 화순군수배 배구대회에서는 사회 단체부와 여자부(30세 이상), 시니어부(50세 이상) 3개 종목에 전국 32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조별 예선경기를 한 다음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렸다.
배구대회는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배구협회가 주관했다.
배구대회에서는 조선이공대학교 스포츠 재활학부 학생들이 스포츠 테이핑 기법을 활용한 건강 증진 봉사를 해 관심을 모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을 찾아준 축구와 배구 동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군민과 동호인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건강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육 시설을 갖추고 군민 건강을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