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배우 유아인 씨에 이어 이선균씨와 권지용씨(지드래곤) 등이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구체적인 인물들이 수사받고 있는 것은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고, 그분들을 제가 매도하거나 그럴 상황은 전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일반적으로 말씀 드리면 마약의 범람은 분위기를 탄다”며 “마약을 하는 게 좀 쿨해 보이고 '저 정도는 괜찮고 나중에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고 사회적 명예를 되찾을 수 있다'는 식의 인식은 분명히 사회적으로 안 좋고 마약 범람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게 해외 사례에 드러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