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 주최로 ‘2023 GMP 정책설명회 및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케이메디허브는 2018년부터 식약처와 함께 매년 품질고도화(이하 QbD)시스템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 중이며, 미국·유럽 등 제약 선진국들은 이미 QbD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이러한 선진 제도를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 약 7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식약처의 GMP 정책설명회 △국내외 QbD 동향 및 관련 기술 소개 △2023년도 식약처 QbD 사업 개발 결과 △2024년 GMP 정책 및 QbD 동향과 대상 제형에 관한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식약처의 GMP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QbD 동향 및 관련 기술 소개를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최원석 책임연구원, 한가람경영혁신연구소 김종민 대표, LG화학 안재순 팀장 등이 연자로 나섰다.
또한 케이메디허브 이해우 책임연구원과 부산대 김민수 교수는 개발된 QbD 예시모델 K 정제-A, K 정제-B 사례를, 대구가톨릭대 최두형 교수는 기초 기술개발 결과로 연속공정 방법론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주요 정책과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시스템(QbD) 최근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도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시스템(QbD) 제도가 확산해 더 많은 제약사가 국민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나아가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