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척시에 따르면 강원민예총 삼척지부의 9개 협회와 지역 전통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삼척민족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예술 활동의 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대표공연예술제라고 전했다.
강원민예총 삼척지부가 주관하는 제3회 삼척민족예술제는 11월 4일 오후 1시 20분 대학로 문화예술놀이터 모을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융복합극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연극·무용·국악·연예·시조·공예협회 등이 참여하는 융복합극 “동해왕 이사부의 부활” 공연은 11월 7일 오후 7시, 11월 8일 오전 10시 2회에 걸쳐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삼척의 대표 역사 인물인 이사부 장군의 활약을 그린 “동해왕 이사부의 부활” 공연은 삼척의 역사적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창작 뮤지컬 작품이다.
또, 사진·연극·한지공예·섬유공예·등공예 협회가 참여하는 전시 프로그램은 11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삼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공예(등, 섬유, 한지)작품, 사진, 인형 등 152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음악·연극·국악·공예분과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은 11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 대학로 문화예술놀이터 모을에서 진행되며, 상모돌리기, 그림자 인형극 공연, 미니 병풍 및 사자탈 색칠하기, 타악기체험 등이 운영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가 삼척문화예술인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삼척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