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파업 피하나

2023-10-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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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앞둔 포스코노동조합이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안(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31일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에 따르면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회의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등이다.
 
노조 측은 대의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내용을 설명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잠정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되면 노조는 쟁의활동을 멈추고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다만 합의안이 사측 제시안에 근접한 만큼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지난 30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권을 확보했으며,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포스코노동조합이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앞에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에 대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노동조합
포스코노동조합이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앞에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에 대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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