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오는 11월 3일 오후 4시 신라스테이에서 ‘현청사 활용방안 전문가, 주민 열린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해운대구가 주민 의견수렴, 전국 아이디어 공모, 시설 선호도 주민조사, 전문가 자문 및 포럼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도입시설 유형안을 발표한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끄는 융합형 콘텐츠 시설을 염두에 두고 있다.
패널토론은 김민수 전 부산시총괄건축가가 진행하고 이광국 어반브릿지 대표, 김승남 에이컴퍼니 대표, 김원명 경성대 교수, 최양원 영산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역에 가장 적합한 개발 방향을 찾을 예정이다”며, “꾸준한 연구와 검토를 통해 활용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문화로 새로운 길을 열다
문체부 문화도시 공모 도전...원탁회의 열어 주민 의견 수렴전문가로부터 문화도시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지역 문화 주체인 주민과 공개토론을 통해 해운대구 문화정책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옛 해운대역사에서 열린 첫 회의는 80여 명의 주민이 함께했다.
행사 1부에서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이 ‘문화도시로 가는 길의 전제 조건’을 강연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주민과 함께 현재의 해운대구를 진단하고, 문화도시로서의 해운대 미래상을 그려봤으며 마지막으로 해운대구가 문화도시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10가지 의제를 선정했다.
지난 2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원탁회의를 열었다. ‘문화도시와 주민, 주민의 역할과 준비’에 대해 정면 해운대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추진단장이 강의하고 주민 토의가 이어졌다.
구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내용을 ‘2030 해운대구 도시문화 비전’에 반영해 11월 24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달 1일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 공표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를 문화도시로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해운대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포항시와 우호도시 결연 협약 체결
해양도시 중심으로 국내 교류 확대 추진이번 결연은 지난 7월 22일 보령시, 강릉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해양도시와의 교류 확대 방침에 따라 해운대구가 제안해 성사됐다.
앞으로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걷기 좋은 도시 조성과 해양관광·해양레저 분야 활성화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는 포스텍, 포항로봇융합연구원 등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된 첨단과학도시로 국제불빛축제,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포항시와 우호 도시가 돼 기쁘다”며 “지금까지의 자매·우호도시 협약이 내륙도시 위주였는데 앞으로 여수, 제주 등 해안에 소재한 도시로 확대해 해운대 해양관광·해양레저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