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도42호선(백복령∼달방) 백복령구간 터널화’ 총사업비가 기재부 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 기존 사업비보다 대폭 증가한 약 2,13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동해와 정선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42호선(백복령∼달방) 개량사업은 지난 2019년 3월, 국토부의 ‘국도 위험구간 계량 예타면제 사업’에 포함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어왔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도42호선(백복령∼달방) 백복령구간 터널화’를 주민과 약속했고, 국토부, 기재부 등과 지속해서 협의한 끝에 총사업비 변경(기존 1,082억원 → 약 1,354억원)을 통해 ‘백복령구간 터널화’를 2021년 8월 말 확정했다.
그러나 기존 0.8㎞에 불과했던 터널구간을 약 3.6㎞로 확대하고, 지하차도 0.24㎞ 신설하는 확정안을 바탕으로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총사업비 증가 요인이 발생했고, 이에 기재부의 설계 적정성 검토를 거쳐 총사업비가 대폭 증가한 약 2132억원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주민 염원이었던 백복령 터널구간 연장과 지하차도 신설 등으로 노선이 직선화되면서 17.4㎞였던 연장이 13.1㎞로 줄어들어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후 원주국토관리청에서 조달청에 발주 공고 요청, 조달청의 검토 및 공고를 거쳐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기재부의 설계 적정성 검토를 거쳐 대폭 증가한 약 2132억 원으로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조속한 착공을 통해 오랜 기간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백복령 구간 터널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