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3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1% 감소한 2284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 추정치 3373억원과 예상치 2616억원을 하회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건설경기 둔화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봉형강 수요 부진으로 본사 제품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7% 축소된 454만톤에 그쳤고, 봉형강 평균 판매 단가(ASP)도 하락폭이 확대, 전기로 사업 수익성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은 4분기에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현대제철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전망 치를 기존 대비 각각 19%, 23%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