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241억원 규모 세종 스마트시티 설계 맡는다

2023-10-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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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진희림건축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이미지 [사진=희림건축]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의 건축설계 업무를 맡게 됐다. 

희림은 세종스마트시티 주식회사와 약 241억원 규모(공동수급사 지분 45% 포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당선에 따른 본설계 계약이다. 희림은 주관사로서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건축물 사용승인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희림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를 따냈다는 평가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 5-1생활권은 행복도시 미호천과 금강의 합수부에 위치한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이다. 세종 5-1생활권은 7대 혁신 요소인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과 일자리, 에너지와 환경, 거버넌스, 문화 및 쇼핑, 생활과 안전 구현에 최적화된 도시공간을 계획하고 개발을 추진한다.

희림은 그 동안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 도시 마스터플랜 수행 경험을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 노하우와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전문설계팀과 건축연구소, 국내 유수의 IT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마스터플랜 수립에서 건축설계,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지의 위치, 기능, 현지의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된 콘텐츠 및 마스터플랜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희림은 사우디가 추진 중인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디리야게이트 개발사업' 관련, 디리야게이트 개발청(DGDA)을 방문해 세종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도시의 마스터플랜과 도시설계 경험을 공유했다. 프로젝트 참여 방향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디리야게이트는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디리야지역에 최고급빌라, 타운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리조트, 병원, 쇼핑센터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희림 관계자는 "세종 스마트시티는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최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향후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해외건설 수주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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