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상견례는 노사 상호 간 입장을 공유하고, 향후 실무교섭을 원만하게 진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노·사 교섭위원 1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공무수행 중 발생한 사건의 소송 지원 △직군(렬)별 승진 소요 기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 △갑질 등 사후 조치 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야간 민원실의 효율적 운영 등 21개를 요구했다.
정대우 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의 근무 환경은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질과 직결된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요구안은 앞으로 양측 실무교섭으로 합의를 해 단체협약이 체결되면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조합원 2709명)은 2015년 3월 직장협의회에서 전환 설립한 단체로,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 복지 차원에서 설립 첫해 성남시와 1차 단체교섭을 체결한 이후 올해 제4차 단체교섭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