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1조1200억원 규모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노바 시티 청주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약 1조1200억원 규모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1일 총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주 사모2구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644 일원을 재개발하는 청주 지역 최대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4148가구 규모며 청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청주 사모2구역은 사직초등학교와 청주여자중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교육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인근에 충북대병원과 충청북도 청주의료원도 위치하는 등 의료 환경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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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업지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청주시와 15조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해 입주민 누구나 탁 트인 청주 하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넓은 중앙광장과 단지 내 산책로에는 쾌적한 자연을 담은 조경을 디자인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힐링공간을 선사한다.

또 복층 체육관, 실내 수영장, 1인 독서실을 계획해 날씨와 관계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과 자녀들을 위한 조용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주 최대 규모 단지로서 품격에 어울리는 명품 커뮤니티 조성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참여가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국내외에서 입증된 건설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도시정비에서 쌓은 노하우를 앞세워 조합원 주거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