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물백신株, '럼피스킨병' 확산 조짐에 강세

2023-10-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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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동물백신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 당국이 백신 추가 도입을 결정하면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대성미생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50원(29.96%)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글벳과 중앙백신도 각각 1440원(27.32%), 2220원(21.14%) 급등한 6710원, 1만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정바이오, 우진비앤지, 진바이오텍, 체시스 주가도 5~15%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회의를 개최한 정황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서해안 발생지역 중심으로 산발적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며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서 발병하는 전신성 피부병이다. 유량 감소, 가죽 손상, 유산, 불임 등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럼피스킨병은 이달 20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지난 22일까지 사흘간 충남, 경기 등에서 모두 10건 발생했다. 현재 의심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중수본은 지난해 백신 54만 마리분을 도입한 데 이어 다음 달 초까지 백신 170만 마리분을 추가 도입해 경기, 충남권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 120만여 마리에 접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확산 위험 지역인 경기·인천·충남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 등에 내린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오는 24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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