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풍제지 하한가로 미수금 4943억…회수 예정"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0일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키움증권 측은 "당사는 반대 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후 당사의 손실과 관련한 확정 사항이 있을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영풍제지가 하한가로 급락한 지난 18일 위탁매매 미수금 잔고는 7623억원이다. 이에 대해 다음날 증권사에서 나간 실제 반대 매매 금액은 5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투자협회가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로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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