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심상철 2023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우승

2023-10-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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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21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주인공은 심상철(7기)이었다.

20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심상철은 19일 미사리경정장 15경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가장 좋은 코스성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1코스에 출전, 안정적인 경주전개를 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탈환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내용상으로 봐도 이견을 제시하기 힘든 완벽한 승리였다.

심상철은 함께 출전한 선수들 중 조성인, 이승일에 이어 3번째로 스타트라인을 통과했으나 1턴 마크 선회에서 상대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인빠지기를 구사해 일찌감치 선두에 나서며 경주를 이끌었다.

수요(1일차) 예선에서도 1코스에 출전해 0.15초라는 강력한 스타트와 인빠지기를 구사하며 감각과 컨티션을 조율한 심상철은 결승경주가 진행되는 내내 위기 한번 없이 깔끔하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심상철에게 이번 쿠리하라배 우승의 의미는 특별하다.

지난 2019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우승 이후로 4년 동안 큰 대회에서 성적을 올리지 못해 절치부심하고 있었고 여기에 올 시즌 전반기 출발위반을 범해 여러 차례의 대상경주에 출전이 금지됐었기 때문이다.

이번 승리로 심상철은 올 시즌 26승, 승률 50%, 평균착순점 8.06을 기록하고 있고 삼연대율은 무려 90.4%를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머지않은 연말 그랑프리까지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심상철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고, 2위와 3위를 차지한 조성인과 어선규에게는 각각 700만원과 500만원을 수상했다.

한편 경정을 사랑하는 모임인 ‘한일애호회’ 관계자 7명이 쿠리하라배를 맞아 미사리경정장을 방문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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