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는 정헌율 시장의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진 사업과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외부 요인으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하거나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공약에 대해 문제점을 되짚고 현실적인 대책을 재검토하기 위해 개최됐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7대 분야, 총 92개 사업으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완료 사업 10건(10.9%), 정상 추진 사업 70건(76%), 일부 추진 및 보류 사업 12건(13.1%)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완료 사업을 포함하면 86.9%의 높은 이행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일부 추진 및 보류 12건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국·도비 재원 확보방안 마련 등 공약이행율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 시장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추진 과정을 다시 한번 점검해 행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고, 약속 실천은 시정운영의 핵심인 만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예산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차질없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솔루스아이테크, 익산 함열공장 준공
19일 시에 따르면 솔루스아이테크는 지난 2022년 12월에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익산 함열농공단지 6006㎡ 부지에 117억원 투자해 OLED 비발광소재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비발광시장 주도권 확보를 노린다.
솔루스아이테크는 모회사인 솔루스첨단소재가 비발광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함열농공단지에 둥지를 틀고 OLED 비발광소재를 직접 생산에 돌입한다.
김태형 대표는 "OLED 시장은 모바일, 프리미엄TV 뿐 아니라 점차 IT기기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소재사 입장에서는 그만큼 사업 기회가 커지는 셈"이라며 "이번 OLED 비발광 소재 생산으로 탄탄한 발광 영역에서 나아가 비발광 영역까지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5년 안에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의 넘버 원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