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 말·말·말

2023-10-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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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원밸리 CC 서원힐스 코스서

2023 LPGA 투어 제4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기자회견에서 웃고 있다 사진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2023 LPGA 투어 제4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기자회견에서 웃고 있다. [사진=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을 앞두고 선수들이 말을 남겼다.

202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앞두고 지난 17일과 18일 선수들이 말을 남겼다.

유해란은 LPGA 투어 우승컵을 들고 금의환향했다. 유해란은 "우승 후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 5월 우승을 기록했다. 캐나다에서 준우승하고 한국에 왔다. "휴식이 필요할 것 같아서 부모님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리디아 고는 디펜딩 챔피언 신분이다. 그래서 그런지 감회가 새롭다. "LPGA 투어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든 항상 한국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우승 당시 가족들에게 축하받을 수 있었다는 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갤러리 앞에서 응원하면 신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신지애는 올해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 5위 안에 종종 이름을 올렸다. 실력과 친절을 겸비한 선배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후배가 따른다.

신지애는 "오랜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연습하면서 후배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말을 걸어줘서 고마웠다.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 또 내가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경험을 통해 골프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효주는 최근 우승컵을 들었다. 텍사스 어센던트 LPGA에서다. 나무와 쇠로 된 미국 텍사스주 무게를 가뿐하게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우승했다. 기회를 잡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시즌 종료 전에 우승해서 기쁘다.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을 충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아시안 스윙'이라 불린다.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를 시작으로 이 대회를 지나 메이뱅크 챔피언십, 토토 저팬 클래식을 하나로 묶는다.

선수들에게 '아시안 스윙'이 어떤 의미인지를 물었다.

고진영은 '가족'과 '음식'을 언급했다. 리디아 고는 '시차 적응을 할 필요가 없다'고, 넬리 코다는 '시차 적응을 해야 한다'며 웃었다. 넬리 코다는 '음식'과 '팬'을 덧붙였다. 신지애는 '반가운 얼굴들'이라고 했다. 김효주는 '음식'을 기대했다. 유해란은 '컷이 없는 나흘'을 이야기했다. "팬과 더 오래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일이면 대회가 시작된다. 1라운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 42분까지 출발한다. 시작 지점은 1번 홀과 10번 홀로 나뉜다. 3명씩 한 조로 이동한다. 출전 선수는 78명이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4600만원)다. 고진영은 리디아 고, 넬리 코다와 오전 10시 42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신지애는 안드레아 리, 류위와 오전 10시 31분 10번 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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