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각 부서 별로 추진 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 계획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부시장 및 국‧소‧본부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 326건 사업에 대한 예산의 적정성, 제고 방안, 특수 시책 발굴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미래 경주 발전 100년 대계를 책임질 2025 APEC 정상 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오는 11월까지 100만 서명 운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발표 전까지 중앙 부처 방문, 결의문 채택, 시민 결의 대회 개최 등으로 최종 개최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예정이다.
또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미래차 혁신 산업 벨트를 구축하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본격 가동 등 첨단 과학 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농촌 지역 생활권 활성화(농촌 협약) 사업(639억원)은 물론 감포 나정 고운모래해변에 들어설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490억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화관광분야는 신라역사관(56왕 6부전) 건립,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등 실행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산업분야는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어업분야는 경주형 친환경농산물 생산 체계 구축,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개발분야는 신경주역세권 플랫폼시티 투자선도지구 조성, 도심 뉴타운 건설, 경주 그린뉴딜 천년숲길 조성,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 조성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주낙영 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시행되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부서 별로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 주요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