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14일 삼문동 밀양강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공기의 날 기념 제5회 맑은공기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맑은공기 걷기행사는 지난 2016년 제7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최초로 ‘굿에어시티(Good Air City)’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공기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시키며 매년 가을 대표 행사로 성장해 왔다.
식전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약 5.4km 코스의 삼문동 밀양강 둔치 길을 걸으며 밀양 강변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밀양이 가진 푸른하늘과 맑은공기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양기규 밀양시환경관리과장은 “전국 최초 굿에어시티로 선정된 밀양시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맑은 공기의 중요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밀양시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9일 클럽대항전 대회 개최 이후 한 달 만에 개최한 대회로 밀양시 파크골프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친선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 읍면동대항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밀양강 둔치의 아름다운 자연 속, 전국 최고의 시설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에 16개 읍면동 시민들이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통해 보람 있는 대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환 밀양시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며, 파크골프 동호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밀양파크골프인의 저력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주 연령층인 노령층의 건강증진과 취미활동을 병행해서 즐기기 좋으며, 구장 위치가 대부분 도심 주거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인기 스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