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중국 북주(北周)시대에 발행된 동전인 ‘오행대포(五行大布)’가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 일원인 ‘서동생가터’에서 출토되었다.
오행대포는 북주(北周)의 3대 황제인 무제(재위 572∼577)때인 건덕(建德) 3년(574년)에 주조한 화폐로, 백제가 남조 뿐만 아니라 북조(북주)와도 활발히 교류를 하였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백제무왕(서동)과 관련된 탄생설화지인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사업 발굴과정에서 발견됨에 따라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백제왕도의 역사적 정체성과 가치를 재차 입증했다.
이에 시와 문화재청은 13일 오전 11시에 발굴 현장과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발굴현장은 공개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전북문화재연구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금까지 백제지역에서 중국과의 교류를 확인할 수 있었던 화폐로는 1971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묘지석과 함께 출토되었던 중국 한 대(漢代)의 ‘오수전(五銖錢)’이 대표적이다.
왕궁 보석테마대표관광지, 가을철 가족소풍 프로그램 마련
12 시에 따르면 가을을 맞아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주말 보석박물관 야외광장에서 특색있는 체험과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3년 익산의 랜드마크를 찾아 떠나는 가족소풍’이라는 주제로 익산을 상징하는 공예품만들기 체험 등을 펼쳐진다.
또한 세계유산을 테마로 하는 미륵사지 사리장엄구, 왕궁리오층석탑 블록 만들기, 익산의 근대역사를 상징하는 춘포역 나무 상징물, 익산의 관광브랜드 캐릭터 ‘마룡이’석고방향제 등 6종의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밖에 보석박물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매주 주말 오후 댄스, 풍선쇼, 버블쇼, 마술쇼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상시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