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노총 탈퇴 종용 의혹' SPC본사 등 압수수색

2023-10-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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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SPC그룹 계열사 PB파트너즈 임직원들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를 대상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SPC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12일 SPC그룹 본사와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 정모씨의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인 PB파트너즈가 제빵기사들에게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을 차별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고용노동부는 SPC PB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 등 총28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가 송치한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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