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 승기잡은 민주당 "윤 대통령 답할 차례...부적격 인사 철회해야"

2023-10-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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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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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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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민심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총리 해임, 법무장관 파면 등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제 윤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일갈했다.

같은 날 오전 홍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최소한 총리를 비롯 내각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이 포괄적으로 한 번쯤은 앞으로 국정 기조를 바꾸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떤 형태든 야당과의 대화를 복원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보다 4만1574표(17.15%p) 더 득표하며 신임 강서구청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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