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이달 0일(미국 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를 방문해 말리 아만다 총괄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전북도가 추진하는 상용차 자유주행실증, 스타트업 허브, 구축 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말라 아난다 총괄부사장은 전북도의 협력제안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커크 아서 전세계 솔루션 리더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국가 및 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美 H마트서 농수산식품 시장 개척
이는 지난해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의 미국 방문시 H마트·한남체인과 체결했던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 올해 총 4회의 예정인 판촉행사 중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내 최대 한인식품 유통 매장을 운영 중인 H마트의 10개 매장에서 전북 44개 업체의 185개 제품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대표적 상품으로는 김치, 젓갈, 김‧다시마, 전통장류, 박대, 추어탕, 떡, 선식류, 기능식품, HMR간편식, 약과 등이며 이번 판촉행사를 위해 지난 9월에 29만 달러 규모로 선적 수출됐다.
또한 오는 10월말에서 11월초에는 미국 서부지역 한국식품 유통강자인 한남체인의 4개 매장에서, 12월에는 뉴욕을 중심으로한 동부지역 H마트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추가로 진행해 미국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주력 수출시장의 권역별 거점 유통망을 활성화해 미국 등 주요 수출국 현지 소비자와 지속적 교류 확대를 통한 전북 내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해외 거점 유통망 활용 농식품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도지사는 오는 13일 판촉행사 현장을 찾아 H마트 행사장을 찾은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전북 농식품을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H마트 권일연 회장과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현재 미국 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시식·홍보 활동을 통해 전북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 공격적으로 해외 홍보·판촉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