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완두 간장, 독일 아누가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

이달 11일까지 닷새 간 독일에서 열린 아누가 박람회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샘표 완두 간장 모습. [사진=샘표]

샘표는 지난 7일부터 닷새 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 2023’에서 샘표 완두 간장이 ‘혁신 제품(Anuga Taste Innovation Show Winner)’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샘표 완두 간장은 올해 3월에 ‘2023 미국 식음료 어워즈(Food and Beverage Awards, FABI Awards)’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아누가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아누가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올해 아누가에는 무려 118개국이 참가했다. 

샘표 완두 간장은 아누가에 출품된 7890개의 제품 중 ‘맛의 혁신 쇼(Taste Innovation Show)’ 이노베이션 위너로 선정, 혁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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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완두 간장은 아이디어,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맛의 혁신 쇼(Taste Innovation Show)’ 심사에서 모든 분야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두 알레르기가 있어 간장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완벽한 제품”이라며 “글루텐 프리(Gluten free), 비건(Vegan), 논지엠오(Non-GMO, 비유전자변형)로 안전성은 물론 식물성이면서 맛과 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두 간장이 글로벌 식품 시장을 이끌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자 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아누가 박람회장에 마련된 샘표 부스를 찾았다. 바이어들은 샘표의 다른 콩 발효 제품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샘표의 핵심 발효 맛내기 기술로 만든 소재 관련해서는 B2B(기업간 거래) 기업에서 반응이 좋았다. 

샘표 해외사업 관계자는 “77년을 이어온 독보적 콩 발효 기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들이 해외에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앞세워 K-푸드와 한국 식문화의 위상을 더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