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부동산원의 집값 통계 조작과 관련해 "링컨 (미국)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는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지난 정부에서 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계는 정책의 의사결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이고,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 간의 분쟁을 줄일 수 있는 민주주의의 핵심 신뢰 자원"이라며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들의 실제 체감과는 전혀 동떨어진 집값을 잘 잡고 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놀랐던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 자신감이 결국은 조작"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주거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고 건설원가가 상승됐기 때문에 공급 주체들이 공급을 꺼리는 부분이 예상보다 심하게 나타났다"며 "비상대처를 하고 있고 주거복지나 주거안정과 관련해서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애를 먹고 있지만 방향과 목표는 올바르게 잡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지난 정부에서 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계는 정책의 의사결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이고,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 간의 분쟁을 줄일 수 있는 민주주의의 핵심 신뢰 자원"이라며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들의 실제 체감과는 전혀 동떨어진 집값을 잘 잡고 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놀랐던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 자신감이 결국은 조작"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