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반으로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을 축하하고 아버지 장헌세자의 묘 현륭원을 찾아뵙기 위해 떠났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행사다.
정조대왕 능행차 의왕구간은 엘에스로부터 기아자동차 앞을 거쳐 의왕시청까지 약 9Km이며, 총인원 152명, 말 18필이 동원돼 행렬이 이어졌다.
기아자동차 의왕지점 앞 행사장에서는 12시부터 30분간 의왕문화원에서 재구성한 의왕농악 사물판굿과 모듬북·사자가 태평성대를 알리는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이번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효심을 느끼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