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개최하는 ‘서울뷰티트레블위크’가 지난 10월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용산공원 장교숙소5단지를 행사 거점으로 용산구의 다양한 지역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해외 인지도가 높은 양태오 디자이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감독을 맡았다. 지난해 종로구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가 전통문화와 현대의 조화를 표현했다면, 올해 행사는 용산구만의 매력을 강조한다.
용산은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품고 있는 동시에 근현대 역사의 주요 지역이다. 한강을 포함해 공원 등 자연 환경이 풍부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필두로 여러 기념관, 미술관, 갤러리가 모여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 용산구의 매력적인 장소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한다.
쉼과 맛, 멋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한 주 간의 여행’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용산구 일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60여 개 업소가 참여한다. 스마트폰앱 ‘부로컬리’를 통해 이번 행사와 연계된 용산구 30개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뷰티하우스와 용산구 곳곳에서 여러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용산공원러닝, 공공자전거 투어, 키즈발레, 원예(가드닝) 수업, 뷰티풀 토크 등 시간대별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