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현재 전북특별법은 28개의 상징적인 조항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도는 도민 서명운동을 통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통과를 촉구하고 주민공감대를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도 도와 발맞춰 9월 말부터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서명창구를 개설하고, 이장회의 등을 통해 마을별 서명운동을 단계별로 추진하며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달 중순경 열리는 대표축제인 ‘순창 장류축제’ 기간 동안 서명부스를 설치하고, 10월말까지 터미널, 각종 스포츠대회가 유치되는 공설운동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지역민 서명동참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성공적인 특별자치도 출범을 기원하는 취지를 담아 지난 4일 간부공무원이 함께 모여 유기적 업무체계 구축을 위한 결의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10월말까지 부서와 읍면별 실적을 매주 점검 독려하고 조기 서명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특례조항이 반영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국회통과는 순창군 미래발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100만 서명운동을 조기에 달성해 전북도의 열망을 대내외에 알리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0월까지 계속될 서명운동은 순창군민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군청 또는 읍·면 주민센터, 축제현장, 각종 행사장 등에 비치된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전북도청 누리집에 접속한 뒤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