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을 93대 63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수가 2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단비는 21점 4어시스트, 박지현은 10점 6리바운드로 박지수를 도왔다.
북한은 박진아와 노숙영이 각각 27점과 20점을 기록했다.
1쿼터는 북한이 15대 21로 리드했다. 대한민국이 리드한 것은 2쿼터부터다. 25대 12로 쫓아갔다. 3쿼터는 21대 11, 4쿼터는 32대 19를 기록했다.
주심이 경기 종료 호루라기를 불었다. 대한민국이 30점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남북 선수들은 서서 손바닥을 마주치는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