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4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찾아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양 기관간 간담회에서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전주지역 농업기반시설 관련 공동 발전과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 시장은 먼저 최근 발표한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수변경관과 조화로운 폭포형 상징조형물 △호수를 가로지르는 연결 다리 △플로팅 보트 체험 공간 △숙박단지 조성 등 단계별 사업추진을 위해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용 허가 및 행정절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와 함께 우 시장은 전주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폭우 피해지역에 단순 응급 복구 조치가 아닌 항구적인 복구가 이뤄지도록 국비 지원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지난 7월 내린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전주지역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시설물인 백석제의 일부 구간이 무너지고, 상습 침수 구역인 남정동 배수시설이 100ha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우범기 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 폭우 피해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양 기관의 협력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고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참가자 모집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위험과 불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안전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생활 체감형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6일까지 전주시 누리집과 공식블로그를 통해 시민대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10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
토론회에는 안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성별과 연령,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참가팀에게는 시장상도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민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