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서에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관련한 전방위 협력과 함께 부안군이 추진하는 ESG 상생 협력, 부안마실축제 글로벌 홍보 등이 담겼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부안군에서는 ESG 행정을 위해 친환경적인 사회적 책임 경영과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행정 운영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체험, ESG 상생 및 국제학교 지역 유치 등 동반 성장 사업 발굴, 부안군 관광자원에 대한 글로벌 홍보, 부안군 농산물 수출을 위한 글로벌 시장 개척,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 및 지원 등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ESG 혁신형 연고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2023년부터 부안 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부안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대학이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새만금거점 대학·산업도시 구축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지역과의 상생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 의료기기 기업 지원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첨단 의료기기 기업 및 혁신제품 발굴과 혁신의료기기 분야의 연구개발 및 비임상 실증지원(GLP) 등 관련 국내 의료기기 기업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또한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 주기 지원 및 제품화에 협력하고, 상호 정보교류 등을 통한 협업 모델 창출,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의료기기 기업들의 애로문제를 해소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첨단 의료기기 분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의 첨단 분야 육성을 통한 지역 상생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대학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지원사업으로 전북대 부지 내에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개발지원 및 제품화를 위한 물리화학적 실험과 비임상 실증지원 시설과 장비를 구축 중에 있으며, 혁신의료기기 기업 탐색·발굴부터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