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한국 여자 배드민턴, 태국 꺾고 은메달 확보…결승 상대는 중국

여자 배드민턴, 태국 꺾고 단체전 은메달 확보 [사진=연합뉴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30일 오후 중국 항저우 빈쟝 체육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매치 스코어 3-1로 이겼다.

앞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2014년 당시에는 중국에 져 은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배드민턴 팀이 우승할 경우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1994년 당시 방수현과 정소영, 길영아, 라경민 등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쟁취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탁구 복식 장우진·임종훈, 인도에 극적 역전승…동메달 확보
• 혼란한 추석 극장가…4편 동시 개봉에도 웃지 못하는 영화계

제1경기 단식 주자로 나선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세계 12위 폰파위 초추웡을 게임 스코어 2-1(21-12 18-21 21-15)로 이겼다.

제2경기 복식 주자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세계 10위 종꼴판 끼띠타라꾼-라윈다 프라종자이 조를 게임 스코어 2-1(23-25 21-13 21-5)로 이겼다.

제3경기 단식 주자 세계 18위 김가은은 세계 16위 부사난 옹밤룽판에 게임 스코어 1-2(22-24 21-14 13-21)로 졌다.

매치 스코어 2-1인 가운데 제4경기 주자로는 '복식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등판했다. 이들은 세계 11위 벤야파 아임사드-눈따깐 아임사드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9 21-12)으로 꺾었다.

한편 한국 여자 배드민턴 팀의 결승전 상대는 개최국 중국이다. 결승전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