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홍콩의 다이치 고(22언더파 122타)에 6타 뒤진 2위다.
전날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장유빈은 5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때린 고에게 선두를 내줬다.
조우영은 이틀 합계 14언더파 130타 공동 4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는 13언더파 131타 공동 7위, 김시우는 12언더파 132타 공동 9위다.
단체전은 같은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다. 한국은 44언더파로 38언더파인 홍콩을 6타 차로 앞선다.
고는 2000년생이다. 지난 3월 아시안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달 초 인천 중구 클럽 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는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에 그쳤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국은 일본이다.